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보혜사 & 사랑 - 계명을 지킴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2)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 놀라운 표적들을 행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셨다. 그런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곧 유대의 왕으로 다스리실 때 자신들도 높은 자리에 앉아 예수님과 함께 다스릴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기 시작하셨다. 제자들이 갈 수 없는 곳으로 떠나신다고 하시고 죽으실 거라고 하시더니 이제는 마치 작별할 시간이 다 된 것같이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 제자들은 이에 따라 마음이 복잡해지고, 근심하게 된다. 제자들의 그런 마음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예수님도 믿으라고 하신다. 아버지와 아들이 한 분 하나님이시니 아버지를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을 믿는 것이고 아들을 믿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아로 믿으면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근심할 필요가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떠나실 것을 다시 말씀하시는데 이번에는 자세하게 어디로 왜 가시는지에 대해 알려주신다. 제자들이 따라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곳은 바로 아버지의 집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곳이다. 우리가 천국으로 알고 있는 곳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의 집에 가실 텐데 그곳에 가시는 이유는 제자들(구원받은 자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신다.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음이 확실하며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신 후에는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데리고 아버지의 집, 곧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죄로 죽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었기에 하나님의 집에 갈 수 없다. 오직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거처를 마련해주시고 다시 오셔서 저들을 데리고 가주셔야만 저들이 아버지의 집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재림을 말씀하신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의 삶을 살다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계신 곳으로 가서 영생할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6-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그 길을 저들이 안다고 말씀하신다. (4) 그 말씀에 도마가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니까?”라고 여쭙는다. 예수님께서 방금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아 제자들을 위해 거처를 예비하러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도마는 예수님의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설명해 주셔도 제자들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영적 세계에 관한 말씀은 깨닫지 못한다. 도마의 질문에 답하시며 예수님께서 6 번째로 자신을 정의하신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시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가시는 목적지는 아버지 곁이고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방법은 길과 진리와 생명인데 예수님께서 그 길이고, 그 진리고, 그 생명이시기에 예수님을 통하면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신다. 그 말씀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어서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는 뜻이고 또한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예수님을 대신해서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
죄로 죽은 사람들은 절대로 하나님께로 갈 수 없다. 더군다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녀가 되어 아버지께로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자신을 통하면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고 하시며 자신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신다.
(1) 길인 예수님:
죄를 짓고 죽은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었다. 죄 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죄로 죽은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죄의 삯인 죽음을 자기 죽음으로 갚으셔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던 죄와 사망의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다리가 되어주셨다. 죄로 죽은 사람들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어주셨다.
히브리서 10장 20절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라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친히 자기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어주셨음을 잘 설명해 준다.
(2) 진리인 예수님:
거짓의 아비, 사탄의 자식으로 살며 거짓으로 물든 사람의 혼과 육신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서기 위해서 진리의 말씀으로 목욕하여 깨끗해져야 한다. 진리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은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모든 거짓 신념과 거짓 행함을 벗어버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거룩함을 입을 수 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씀한다. 에베소서 1장 13절에는 진리의 말씀이 곧 구원의 복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구원의 복음인 예수님이 진리임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또한 진리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영과 진리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나가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될 수 있다.
(3) 생명인 예수님:
죄로 죽었던 자들이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바 아버지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다.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함으로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요한일서 5장 12절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만 생명이 있고 그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아버지도 아는 것이고 예수님을 본 사람은 아버지도 본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7) 예수님과 아버지는 한 분이라는 뜻이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제부터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께로 가게 될 것을 이미 아시기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자들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볼 수 있게 된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저들이 예수님을 보고 알았기에 아버지도 보고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후에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8) 빌립이 예수님께 요청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많은 진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것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도무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이 진리를 선포하셔도 제자들은 아직 육에만 속해있어서 영적 진리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모든 진리를 생각나게 하실 것이고 제자들이 그때는 모든 것을 깨닫게 될 거라고 성경이 말씀한다.
예수님께서 자기는 아버지 안에 거하시고 아버지는 자기 안에 거하시는 것을 믿는지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아버지와 예수님은 한 분이심을 다시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한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예수님을 통해 증언하시는 거라고 제자들에게 알려주신다. (10)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신 것을 믿어야 하는데 믿지 못하겠거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하나님 크기의,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표적들임을 보고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2-14)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실 것이기에 믿는 자들이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을 하고 그보다 큰일도 할 거라고 하신다. 13-14절에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데 그것은 앞으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하고 그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셔서 사탄과 그의 모든 일을 멸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 이름에 받으시고 만왕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 이 땅에서 나타내셨던 일들보다 큰일임이 당연하다.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는 복음을 선포하셨지만, 그로 인해 영혼들이 바로 구원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죽고 부활하셔서 영광을 받으신 후에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면 수많은 사람이 바로 회개하고 구원받고 성령을 받는 일들이 일어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는 큰 일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사도들로부터 시작된 복음 전파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는가? 얼마나 놀라운 구원의 역사와 구원의 열매들이 온 세상에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가?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 동안 이루신 일보다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 병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음을 얻고 귀신이 쫓겨나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기적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는 오직 예수님만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뜻을 이루셨지만 (요한복음 10장 25절) 이제는 성령님께서 모든 거듭난 자들 안에 거하시며 모두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저들로 하나님의 구원과 뜻을 이루도록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게 하신다. 세상의 빛으로 생명을 살려내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들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뜻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때 영광을 받으신다. 믿고 거듭난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리고 구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다 들어주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인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듭난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고 예수님께서 그것을 들어주실 때 구원이 이루어졌음이 증명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5-17)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것과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예수님께서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육에 속한 사랑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어주셔서 아버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기에 거듭난 자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할 수 없는 그 사랑을 하게 되는 자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구원은 그런 것이다. 내가 죽고 예수님께서 내 안에 사심으로 완전히 새사람이 되는데 그 사람은 죄를 떠나 예수님의 계명을 따라 사는 사람인 것이다. 예수님의 계명은 사람의 노력이나 능력이나 의지나 그 무엇으로도 지킬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계명을 누가 지킬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성품을 가질 수 있는 자들 그리고 내주하셔서 늘 함께하시는 보혜사이시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그 속에 모시고 따라 사는 사람들만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다. 세상은 성령님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해 그분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신다. 이것으로 진정으로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스스로 분별할 수 있다. 구원받은 자들은 자신 안에 오셔서 내주하시며 일하시는 성령님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자들은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이라고 신약 성경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자들은 더 이상 거짓에 종노릇할 수 없고 날마다 자신들 안에 있는 거짓 신념들을 발견하여 회개함으로 거짓을 버리고 진리로 옷 입는 자들이다.
18절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저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해 주신다. 19절에는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겠음이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모두가 볼 수 있는 육의 모습으로 세상에 계셨지만, 곧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후에는 아무도 육의 눈으로는 예수님을 볼 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고 영적 세계에 속한 자가 되어 영적 눈이 떠진 자들만 승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예수님이 살아있고, 제자들이 살아있다는 것은 육의 생명이 아닌 영생을 소유했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오셔서 사셨던 예수님을 만났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제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의 만남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루신 후 다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신 후에는 만유의 주가 되시어 성령으로 믿는 자들 안에 거하시며 영안에서 교제하시며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다시 재림하셔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곳으로 데리고 가실 것과 그곳에서 영생할 것을 알려주신다.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0)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성령님으로 거듭난 자들 한 명 한 명 속에 거하시며 이 세상에 살 동안 구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하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해 영적 삶을 사는 거듭난 자들은 자기들 안에 거하시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함께 살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도 거듭난 자들도 영생으로 함께 살아있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거듭난 자들 안에는 예수님이 거하시고 예수님 안에는 거듭난 자들이 거하고 예수님은 아버지 안에 거하심으로 모두가 영으로 하나 됨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구원받았다고 고백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어야 하고, 예수님과 하나님과 하나 된 것을 아는 자들이어야 하고 저들 가운데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알고 보고 따르는 자들이어야 한다. 이것이 구원받았다는 증거들임을 예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이런 증거가 없이도 교회에 다닌다는 것으로, 예배에 참석한다는 것으로, 열심히 사역하고 양육 훈련을 받았다는 것으로만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1)
예수님께서 15절에 하셨던 말씀을 다시 하신다. 중요한 말씀임에 틀림없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또 강조하신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이다. 자신이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자신의 삶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면서도 예수님의 계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말씀을 읽고 묵상하지 않는 자들,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무지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고 진정으로 구원받고 거듭난 자들이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께도 사랑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도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이루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 관계 안에 거하지 않으면서 계명을 잘 지키는 자들은 종교인이거나 위선자일 것이다.
가룟이 아닌 유다가 예수님께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묻는다. (22) 이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하리라”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라고 답하신다. 세상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그래서 구원받을 수도 없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심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할 자들임을 아셨고, 예수님께로 보내셔서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며 모든 진리의 말씀들로 가르치시는 것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 (26-27)
예수님께서 많은 진리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해주셨지만, 제자들은 아직 아무것도 깨달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저들의 마음에 근심이 있었을 것이 당연하다. 그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이고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께서 해주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거라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신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고 하시며 마음에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근심과 두려움을 너무도 잘 아시고 오직 예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평안으로 저들을 위로해 주신다. 사람들은 어떤 노력으로도 어떤 의지로도 그들 안에 솟아나서 저들을 사로잡는 근심과 두려움을 없앨 수 없다.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 자신을 상하게 하며 사탄의 종노릇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평안하게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어떤 주문을 외우라고 하지 않으신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받으라고 하신다. 우리가 어렵고 두렵고 어두운 상황 가운데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예수님의 평안을 받을 수 있고 예수님의 평안을 받는 순간 나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의 평안으로 모든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이 또한 구원받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구원의 증거이다. 어떤 상황에도 마음이 요동하지 않고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내주하고 계신다는 증거이다.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8)
예수님께서 이제 곧 아버지께로 돌아가셨다가 다시 오실 “재림”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알려주신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영적으로 깨달을 수 없고 오직 육에 속한 말들로만 이해하니 그동안 믿고 따랐던 선생님이 갑자기 자기들을 버려두고 죽겠다고 하시는 것으로 알아듣는다. 아버지께 가셨다가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셔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으로 알아들을 수 없고, 유대의 왕이 되셔서 늘 함께하실 것으로만 믿고 따른 선생님이 죽으실 거라는 말씀만 생각하며 제자들은 어리둥절해하며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직 영적 세계의 일들을 깨닫지 못함도 아시고 저들의 마음이 어떠함도 아신다. 예수님께서 만약 제자들이 영적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고 사랑하였다면,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죄 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죗값을 치르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실 것을 안다면, 예수님보다 크신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거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모든 것이 아버지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것으로 인해 어찌 근심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모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시는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하나님께 영광 받으시는 것을 기뻐했을 거라 말씀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니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30-31)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곧 일어날 일들에 대해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것은 모든 일이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대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 제자들로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9) 이제 세상의 임금인 사탄이 올 시간이 되었고, 그가 오면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죽임을 당하실 것이기에 제자들과는 더 이상 말을 많이 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신다. 사탄이 예수님을 죽이고 승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탄이 예수님을 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순종하여 스스로 목숨을 내어주시는 것이기에 사탄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신다. 사탄이 예수님을 죽음에 넘기는 것은 예수님을 진짜로 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것과 예수님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신 것임을 세상에 알리게 하려는 것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오직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