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성공을 이루려는 마음과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마음. 이 두 마음을 동시에 품고 있어서 둘 다 이루지도 못하고 광야의 삶을 살아간다. 세상 성공을 이루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광야에서 나올 수 있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임을 깨닫는다.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두 가지 뜻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자신의 영적 성숙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신실한 도구로 순종하는 것! 특히 교회에서 사역이나 봉사를 할 때 그 일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물론 그 일을 통해 자신의 영적 성숙도 함께 이루지 않는다면 그건 하나님 뜻의 반쪽만 이루는 것이다!
복음은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곧 썩어 없어질 것들을 사랑하던 나의 마음과 그것들에 고정되어 있던 나의 시선을, 죄로 죽어 어둠 속에서 사탄의 종노릇 하고 있는 나의 실제 모습과, 그런 나조차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나의 죄를 사하시고 사탄을 멸하시고 승리를 주신 그리스도 예수와,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거듭난 자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시는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여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믿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한다!
마음의 병은 관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사람은 관계를 맺으며 살 수밖에 없고 관계는 마음과 마음이 교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