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하심 & 세례 요한의 증언 & 와서 보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모습이 아닌 사람의 모습으로 땅에 오셨다. 메시아의 역할을 감당하시기 위해 오셨지만, 어느 누가 목수의 아들 예수님을 메시아로 봐줄 있으며 그를 믿고 따를 있겠는가?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은 사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너무도 치밀하고 완벽하다. 하나님께서 친히 과거, 현재, 미래에 성경책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구약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많은 예언들로 준비하셨고 이제 신약에 와서는 세례 요한을 세우시고 그의 증언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경험했던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들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세상에 전파되게 하셨다.

요한복음을 묵상하는 중에 말씀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 발견하는 것은 나의 기쁨이었다. 또한 그렇게 발견하는 것들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 어떠한가를 조금씩 깨닫게 해주었다.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7)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 자였다. 하나님과 교통하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것에 순종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세례요한이 빛이신 메시아에 대해 증언한다고 외치지만 정작 그는 메시아가 누구인지 몰랐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 하였노라 하니라. (33-34)

 

하나님은 세례 요한에게 모든 것을 번에 알려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그때 필요한 만큼을 알려주시며 순종하게 하셨다. 삶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번에 알려주시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 모든 것을 알게 되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제치고 자기가 앞서 일하여 하나님의 뜻을 그르칠 수도 있고 아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싶은 유혹에 참지 못하고 하나님의 때를 망칠 수도 있다. 또한 아는 것으로 인해 교만해질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알려주시기 때문에 쉽게 빠지기 쉬운 죄를 피할 있고, 항상 깨어서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할 있게 된다. 세례 요한은 성령이 임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기에 항상 깨어 있어야만 했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 준비되며, 하나님께 묻고, 들은 것에만 순종하는 훈련을 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는 동시에 우리 자신이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례 요한에게 사명을 주셔서 세례 요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지만 동시에 세례 요한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 가시는 일도 함께하시는 것이다. 성경 전체를 묵상하며 나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임을 보았고 나에게도 동일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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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것이라. (17)

 

말씀으로 가지 나누어지는 것들이 있음을 있다.

구약 vs. 신약
모세 vs. 예수 그리스도
율법 vs. 은혜와 진리

이것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 읽어 신약성경에서 얻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이전으로부터는 확실히 구별된 무엇인가가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무엇이건 이전과는 같을 없다는 것을, 같아서는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기대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속해서 말씀을 읽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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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증언

(1)    예수님은 독생자시다. (14)

(2)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다. (14, 17)

(3)    예수님은 먼저 계신이다. (15)

(4)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독생자로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나타내셨다. (18)

(5)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23)

(6)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29)

(7)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이시다. (33)

(8)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34)

 

증언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모든 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이야기들이 요한복음 전체를 통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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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이 제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증언했을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다.(35-36) 어찌 보면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뻬앗긴 것이다. 빼앗겼다는 마음까지는 아니었을지라도 실제로 제자들과 따르던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옮겨 가는 것을 보고 세례 요한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성경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세례 요한도 사람이었기에 분명히 마음속에서 부대끼고 걸림이 되는 생각들과 감정들이 일어났을 것이다. 세례 요한은 열심히 죄와 싸움을 했을 것이 당연하다.

세례 요한의 부르심은 겉으로 외치는 증인의 소리뿐만이 아니었다. 모두에게 그렇듯이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며 죄와 씨름해야 하는 부분까지 포함한다. 위에서 나누었듯이 부르신 이를 훈련하시고 성장시키시고 성숙한 자로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역을 감당하는 중에도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과 숨은 동기들과 죄의 유혹과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죄의 묶임이나 견고한 진까지도 발견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뜻대로 죄를 회개함으로 다루고 처리해야 한다.  거룩으로 나가는 기회로 삼아 믿음의 진보를 보여야 한다. 이런 과정이 필요 없을 만큼 성숙한 경지에 올라서 사역에만 몰두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

열심히 사역을 이루는 동시에 믿음도, 삶도 변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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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제자로 삼는 것에 대한 교훈도 얻을 있다. 내가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의 스승 자리에 있게 되더라도 어떤 사람도 나의 제자로 삼아서는 된다. 나를 통해 나의 가르침과 인도를 통해 예수님께로 나가서 그분의 제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들이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있고 거듭난 자가 되어 주님과 실제로 사랑의 교제를 하며, 배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있게 하는 것이 먼저 구원받은 믿음의 스승이 해야 일이다.

예수님에 대한 지식만을 가르쳐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만남이나 거듭남은 없고 나의 제자로만 키우는 죄를 지을 수도 있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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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와서 보라” (39) 라고 부르신다.

땅에 목적을 가지고 오신 예수님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 우연인 것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께서 아시고, 부르시고, 예수님께로 보내시는 자들이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는 것이나 멀리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적과 가르침을 듣는 것에서 넘어 예수님께로 가서 그분을 직접 만나야 한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치심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와서 보라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변화되고 새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지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세례 요한의 제자: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들은 자는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분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 나간다.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    그리고 안드레와 빌립과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난 자들은 반드시 자신들 스스로 그분을 증거하는 자들이 된다. 안드레는메시아를 만났다” (41) 형제 베드로를 주님께 데려오고, 빌립은모세의 율법에 기록하였고 선지자가 기록한 그를 우리가 만났다” (45)  나다나엘을 찾아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2)    베드로: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정체성이 바뀐다.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2)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땅에 태어났는지, 삶의 목적은 무엇이며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해답을 얻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께 모든 답이 있다.

(3)    나다나엘: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변화가 시작된다. 변화는 내가 쌓아 올린 신념이 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부터 시작된다.

·   나다나엘에게나사렛에서 태어난 예수님은 메시아일 없다” (46) 신념은 타협할 없는 것이었다. 나다나엘은 말씀을 통해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난다는 예언의 말씀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말로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임이 틀림없다. 그러기에 나다나엘은 빌립의 증언이 틀렸음을 확신했다.

빌립이 틀렸고 자신이 맞다. 그랬을지라도 나다나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났을 그는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49)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임을 깨닫게 되어 자신이 가진 신념을 무너뜨리고 그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실제로 사람들이 가진 신념들은 온전하지도, 완벽하지도 못하다. 나다나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셨고 다윗의 자손이시지만 나사렛에서 자라셨다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이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도, 인정하지도 않고 자신이 아는 지식에 갇혀 거짓 신념을 붙잡고 진리를 외면하거나 거절하는 죄를 짓는 것이 사람이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내면에 뿌리박혀서 가치를 만들고 가치대로 행동하게 하는 모든 거짓 신념이 드러나고 깨지며 자에게 진리가 세워지는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