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하시고 예수님이 동참하심 & 예수님의 심판 & 유대인들의 믿음

 

요한복음 5 앞부분은 예수님께서  38 병자를 고치시는 사건과 이로 인해 유대 영적 지도자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범했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여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긴다는 죄목으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5장의 뒷부분은

(1)    하나님과 예수님의 하심에 대해

(2)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음에 대해

(3)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들에 대해

(4)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대인들과 그들의 영적 지도자들의 믿음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아들에게 보이시고 그보다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19-20)

 

하나님은 뜻을 세우시고 뜻을 친히 이루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죄로 죽은 세상을 살리시려는 뜻을 세우시고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신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일에 동참해서 세상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다른 위격의 하나님이 사람의 형상으로 땅에 태어나셔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아들로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아들을 사랑하심으로 자신이 행하시는 것을 모두 아들에게 보이시고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아무것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대로만 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모든 일의 주도권이 아버지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여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는지 지켜보며 일에 동참하여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에는 강요나 억지로함이 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예수님 자신의 뜻이 되어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순종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뜻은 완벽할 수밖에 없음을 아시기에 순종하지 않으실 없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사랑과 의와 공의와 정의와 외의 모든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기에 (로마서 12 2)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만 기쁨으로 순종하실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사랑으로 하나 가운데 교통하며 함께 일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와 같이 행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시는 것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거듭난 자들은 옛사람의 본성에 따라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신의 뜻과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없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자녀로 하나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거듭난 자녀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창조의 목적을 이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는 삶을 살게 된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금은 예수님께서 땅에 보내신 성령님께서 일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일에 동참하도록 부르신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성령 하나님만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정확히 아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뜻을 이루실 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주신 대로 내가 계획하고 능력으로 행하는 모든 사역을 멈추고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성령님의 일에 도구로서 동참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령님을 따라 살며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또한 성령님의 일하심에 내가 동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는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자녀들의 마땅한 삶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1-2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말을 듣고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4)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속에 있게 하셨고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6-27)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께 생명을 주셨다. 생명은 영생이다. 단순히 영원한 시간을 살아갈 있는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과 하나 되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여 사랑과 거룩함과 안식 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온전히 누리며 영원히 사는 최고의 행복과 기쁨과 만족의 삶을 의미한다. ( 표현이 과연 얼마만큼영생 설명할 있을지 의문이다. 0.001% 정도를 표현했을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죽은 자들을 살리는 권한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연합하여 죽는 자들을 자신의 부활과 연합하여 영생으로 살려내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는 모든 자들을 영생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예수님께서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24절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영생을 얻은 자들은 마지막 때에 있을 영벌 사망에 이르는 심판은 받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행한 대로 상급이나 벌을 받는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5)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28-29)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하므로 심판은 의로우니라. (30)

 

예수님께서 25절과 28절에 죽은 자들 무덤 속에 있는 그룹의 사람들을 말씀하신다. 25절의 죽은 자들은 땅에서 육신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가고 있지만 죄로 인해 이미 죽은 모든 자들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땅에 오셔서 저들을 부르신다. 진리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신다. 음성을 듣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고 영접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된다. 영원한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다. 그리고 28-29절은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기 전에 죽은 자들이다. 그들 역시 심판의 무덤 속에서 예수님께서 저들을 부르시는 음성을 듣게 것이다. 그리고 모두 부활할 것인데 선한 일을 행했던 자들은 영생을 얻게 것이고 악한 일을 행했던 자들은 심판을 받게 것이다. 예수님 앞에 심판받게 선한 일들과 악한 일들은 사람의 외모로만 판단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선과 악이 아니다. 사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의로우심 대로 판단하시는 선과 악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이 심판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없을지라도 예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의로우심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구절은 또한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죽은 자들을 포함하여 미래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당시 무덤에 있는 모든 자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 언제 무덤에 장사 되었는지와 상관없이 무덤에 있는 모든 사람도 부활하여 예수님의 심판을 받게 것이다. 사실 무덤에 장사 되는 것은 사람들의 육체일 뿐이다. 땅에서의 삶을 다하고 죽는 순간 영혼은 영적 세계로 돌아가고 육체만 장사 되는 것이다. 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여 심판하실 구원받은 자들의 영혼은 빌립보서 3 21절의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은 몸으로 변화된 육신을 입고 영생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심판은 예수님의 생명이 있는 자들과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자들로 나누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명이 있는 자들은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것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일을 행할 것이고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자들은 죄에 죽은 채로 사탄의 종노릇하며 악한 일을 행할 것이다.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복음을 모르고 예수님을 알지도 못한 죽은 자들의 심판에 관해서는 여전히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성경은 주제에 대한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30절의 말씀은 어떤 기준과 어떤 방법인지 알지 못해도 심판자 되신 예수님께서 의로우신 하나님의 뜻대로 심판하시기 때문에 모든 심판이 의롭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위의 질문에 답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그에 따라 심판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며 모든 의문의 답들이 낱낱이 밝혀질 날을 기대하며 기다릴 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감추어진 모든 것들이 밝히 드러날 것이다.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과 복음을 듣고도 거듭나지 못한 자들이 심판받지 않도록 성령님의 구원 역사에 순종함으로 동참하여 디모데전서 2 4절의 말씀처럼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내가 하는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36-38)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39-40)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들:

(1)    세례 요한 사람으로서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언한다.

(2)    요한보다 증거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땅에 오셔서 이루시는 역사.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메시아만이 이루실 있는 일들이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일들을 이루심으로 말미암아 역사가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오셨음을 증언한다.

(3)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이 땅을 구원하실 메시아이심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신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 중보자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아 말씀이 속에 있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없고 형상을 없다고 하신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의 증언을 확실히 들을 있게 된다.

(4)    성경 예수님에 대해 증언한다. 영적 지도자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성경이 증언하는, 정작 영생을 주실 예수님은 인정하지도 믿지도 않는다. 도리어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2)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6)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언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유대인들 특히나 영적 지도자들조차 증언들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 죽이려고한다. 그들이 예수님에 대한 증언들을 무시하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저희 속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영생을 얻기 위해 말씀을 연구하며 말씀을 가르치는 영적 지도자들이 실제로는 하나님을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인가? 그런 지도자들을 따르는 유대인들은 또한 어떠하겠는가? 자신들 사이에서 서로 영광을 취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도 않으니, 메시아의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도 믿을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저들은 모세를 바라면서도 실제로는 모세가 예수님에 관하여 글도 믿지 않고 모세도 믿지 않는다. 예수님은 모세가 저들을 하나님께 고발한다고 하신다. 저들이 모세를 진심으로 믿었다면 예수님도 믿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유대인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 거짓임을 드러내셨다. 회칠한 무덤이 되어 죄를 감추고 거룩한 영적 지도자, 선민 노릇을 하고 있지만 사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속일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저들 또한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회개하도록 저들의 죄를 폭로하시는 것이다.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만이 구원받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