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피카소와 같은 존재로 보시나요?
제가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은 선행되어지는 행동이지 다른 일을 모두 멈추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예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제가 주어진 환경에 반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방법이, 통치가, 말씀이 이 죄악된 인간사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열림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수님만 계속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제가 그것을 중단 하는 순간 저는 저의 악한 적들과 저의 죄성을 바라볼 수 밖에 없고 그것에 종노릇 할 수 밖에 없는 아직은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하나님의 공의를, 그 분의 정의와 사랑을, 의로운 판단을, 이웃 사랑을, 진정한 용서를....그리고 거룩한 분노 조차 저는 결코 소유할 수도 드러낼 수도 없습니다. 모두가 그렇지 않은가요?
예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제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반응할 수 있게, 예수님께 저의 의지를 내어드리고 그 분이 저를 통해 반응하시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은 아무 능력도 없는 피카소가 아니고 전지전능하신, 이 땅의 참 주인이시고 참 통치자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분을 온전히 바라보며 순종하기를 원할 때 저의 작은 기도와 움직임을 통해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일어나고 있는 이 뼈 아픈 일들을 방관 하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싸우기 위한 유일한 길이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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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바라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일인은 저는 '예수님만 바라보자' 라는 말씀을 이렇게 믿고 해석합니다. ^^
말씀을 통해 깨달아지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은 이 세상에서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슴 벅참이고, 기쁨이고, 신비이고, 놀라움이고, 감동이고, 내가 소망하고 갈망할 수 있는 '전부' 이다!! 이 가슴 떨림과 눈물이 너무 좋다!!
크리스천들은 항상 말씀을 통해 세상을 살펴야 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사건, 사고, 주위 사람들의 행동, 반응, 관계 등
그런데 세상을 살피는 것과 동시에 그럼에도 세상을 살피는 것보다 더 우선적이고, 더 중요하게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살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각자의 '속마음'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생각'이다.
자신의 속마음과 속생각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살필 수 있는 것은 복음의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 새로 태어난, 새 영과 새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거룩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과 속생각을 말씀을 통해 살필 수 있게 될때 진정한 삶의 변화가 안으로 부터 밖으로, 마음과 생각으로 부터 행동으로 일어난다. 그리고 크리스천들 각자에게 그런 변화가 일어날 때 비로서 세상을 향한 거룩한 영향력들이 뿜어진다. 세상이 관심 갖고 찾아오는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다.
그 영향력은 인간의 어떠함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어떠함에서만 방출되는 빛이며 이 세상의 어두움을 걷어낼 수 있는 도구이다.
결국 이 세상을 살필 때 우리가 마주하는 그 어두움은 우리의 속마음과 속생각을 묶고 있는 우리 안의 어두움이 진리의 말씀으로 인해 순간순간 빛으로 교체되는 변화를 통해서 얻어지는 그 빛을 내 안으로 부터 세상 밖으로 비춤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나는 내 '속마음'과 '속생각'을 살필 수 있는가? 순간 순간 민감하게 살피고 있는가? (페북을 통해 친구들의 글과 생각과 갖가지 뉴스들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분석하고 판단하고 공감하고 논쟁하는 것처럼) 내 안에 숨겨진 어둠을 날마다 발견하며 그리스도의 빛으로 나를 날마다 더 많이 채워가고 있는가? 그래서 그 빛이 나를 통해서 세상에 비춰지고 있는가?
리더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면서 힘에 겨운, 정말 하기 싫은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이 없다면 그건 당신의 그룹에 희생할 일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리더의 희생까지 짊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리더가 모든 일을 하며 기쁘기만 하다면 그건 누군가의 아픔에 민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무릎꿇지 않는다면 그건 기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과 상관 없는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면 그건 능력이 너무 좋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세워서 각자가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함으로 하나의 몸으로 성장하게 섬기는 리더의 역할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