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사랑하는 그 사랑은....
일본에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 하나님께 반응하는 열매입니다!!
하나됨의 시작은 교제의 시작일 것입니다. "담"의 역할이 둘 사이를 가로막는데 있으니 담이 허물어지면 막힘이 없는 교제가 시작되겠지요.
하나됨은 이미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라 믿습니다.
하나됨의 근거가 되시는, 모든 막힌 담을 허시는 예수님께서 이미 모든 믿는 자들 안에 동일하게 하나로 거하시니까요.
그런데도 여전히 담이 쌓아지는 이유는 상대방 안에 계시는 주님을 보지 않고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고, 또 내 안에계시는 주님을 내보이지 않고 나 자신만을 드러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도들의 하나됨에 있어서는 자신이 속한 한 지역 교회의 지체로만 머물게 하는 담을 허물고 머리 되신 예수님 몸의 한 지체로서 다른 지체와 연합되고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성장시켜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교회와 교단의 하나됨에 있어서는 자식들에게 말로만 가르치고 행함으로 보이지않는 어떤 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의 모습을 버리고 성도들에게 선포하고 가르치는 말씀들을 교회, 교단 차원에서 먼저 순종할때 막힌 담이 허물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 교회가 있는지 돌아보아 도와주고, 허물을 덮어주고, 서로 용서해주고, 이웃교회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모든 교회와 화목하고......)
교회와 교단들의 담에는 이런 펫말이 붙어 있는 듯합니다.
"다른 교회나 교단은 접근 금지!!"
교회와 교단들이 쌓아 올린 담장을 넘어 선 "하나됨"이 세상으로 진리 앞에 항복하게 하는,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실전에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전략이 아닐까?
교회와 교단들의 무너짐이 아니라 교회와 교단들이 쌓아 올린 담장을 허무는 것이다.
그런 하나됨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일것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17:21)"
우리가 하나될 때 세상이 믿는다고 하지 않는가!!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사랑"을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그릇은 "공동체(예수님의 몸)"이다.
그리고 그 사랑과 공동체의 근원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시다.